초가을의 화채능선과 은벽길 (안락암-칠성봉까지) 산꾼이라면 누구라도 동경하는 산이 있다 그중에 지리산이나 설악산을 꼽는 사람이 많다 내가 설악을 꼽는 이유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암봉의 위용과 오르내리는 능선에서 펼쳐주는 장엄한 풍경에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쁜 야생의 꽃들도 한 몫 더 한다 설악에는 .. 설악산 2015.09.24
가을로 가는 땅끝기맥 ** 도갑사 - 미왕재 - 월각산 - 밤재 - 별뫼산 - 제안고개 가을이다 아직은 어두운 아침을 깨운 정신은 남쪽으로 향해 달리는 차에 몸을 의지한다 대간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지지않고 뚝뚝 끊어지고 간만에 땅끝을 찾으려 하니 지난번에 걸었던 구간과 상관관계가 좀체 잘 정리가 안된다 이런 산행은 경험상 충분히 겪었으니 예전처럼 돌아가자.. 땅끝기맥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