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굽이가 빚어낸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보는 비경의 상정바위산과 오지의 품새를 간직한 고양산을 간다 봄빛이 절정을 이루고 여름을 구가하는 이 시기에 과연 무엇을 만나고 올 것인지 기대가 대는 걸음이다 고양산 이정표 - 2.8km - 고양산 - 2.9km - 1004봉 - 4.1km - 상정바위산 - 4.4km - 덕송교 계 : 14.2km / 6시간 56분 (10시 50분 - 17시 46분) 정선군 여랑면 고양리 38-2번지 삼거리에 도착해 우측으로 오른다 / 10시 50분 해발 약 500m이니 정상까지 약 650m를 넘게 올라야 한다 초반은 고생이지만 후반부는 좋아 오는 도중에 음나무가 도로변에도 밭에도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과 일손을 바삐 움직이는 농부들의 밝은 모습들이 정겨웠는데 여기도 새로 심은 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