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공룡구간인 덕룡산의 동봉과 서봉구간을 지나 수양마을 분기점인 여기서부터 1.9km- 덕룡봉 정상 -0.7km- 작천소령 - 2.1km - 주작산 주봉 - 1.9km- 정자 계 : 6.6km / 2시간 43분 수양마을 삼거리를 지나면서 등로는 완전히 변신을 한다 거칠은 암릉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고 부드러운 육산이 기다리고 있었으나 속살은 돌삐들이 숨어 있는 구간도 두어번 지나가서야 덕룡봉 정상에 도착하게 되고 이후 주작산 주봉 및 정자까지는 육산의 등로로 지루한 감도 들었다 육산의 등로에는 어두운 밤이라 제대로 눈맞춤하지 못한 야생화들이 보이는데 먼저 현호색이 반겼다 오늘 가장 많이 만난 남산제비꽃도 보고 아직은 꽃봉우리만 뭉실한 산자고는 그냥 지나친다 돌아보니 지나온 암릉미가 옹골차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