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산행이란 게 단점도 있지만 시간 배정에 자유로움의 이점이 크다. 편안하게 식사를 한 후 치마바위와 안산을 향한 여정이 중편이다 / 10시 25분 1080 이후부터는 한번 경험한 등로이기에 긴장감보다는 편안한 마음이다 그렇다고 맘 놓고 걸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계산성 릿지길의 최대 위험처도 내려다보게 되는데 여기처럼 아주 조용하기만 해 1135봉을 향한 오름길이고 도중에 조망 좋았던 1080봉과 가리봉능선을 돌아본다 1135봉을 내려가면서 어째 각이 이상타 - 풍경을 많이 담겠다는 욕심이 앞섰다 암벽 틈새마다 단단히 뿌리를 박고서 생명을 키운 나무들이 있어서 더욱 더 신비로움을 주는 풍광이다 우측 아래는 성골 날등만을 타는게 아닌 등로로 좌측으로 진행해도 될거 같은데 조망을 쫒아 날등을 타다보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