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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3관문 - 마역봉 - 부봉 - 탄항산 -하늘재 2

열린생각 2010. 12. 15. 16:11

 

    3관문에 들어서며 바라본 풍경

 

   지난번에 보아두었던 마역봉 오름길이 들머리다

   산성을 따라 횐님들의 걷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첫번째 암릉구간이다

   먼저간 스카이님이 오른쪽으로 우회하라 하지만 무시하고 걍 ~~ 오르니 너도나도 뒤따라 오른다

   여기서 알게 되었다

   충전된 밧데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면서 밧데리 걱정 하지않고 펑펑 찍었는데 ㅇ믿었던 밧데리가 충전되지 않았는지

   밧데리 경고등이 들어온다

   누군찍고 누구는 뺄수없어 아낌없이 올라오는 족족 박다보니 기어이 수명단축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도 아당님의표정이 가장 진지하고 근사했다

 

     암릉을 올라서 조망처에 오르니

     지난번 대간길이 훤히 보인다

     뒷편 우측에 군자산이보이고

 

   좌로 멀리 백화산과 11월 28일 걸었던 조령산 신선암봉 깃대봉이 보이고 3관문이 어렴풋이 보인다

 

    조곡천을 경계로 좌측 전면에 부봉의 사열과 그 뒤로 문경의 진산 주흘산이 보인다

 

     앞줄 좌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이 대간길이며 동암문에서 동화원으로 흐르는 골도 보인다

    

   조곡천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실루엣이 참으로 멋져보인다 - 댕겨본 모습

   이어지는 급 오름길은 무명묘지로 이어지며 부봉의6봉이 훤히 보여준다

 

    다시 정상 직전에 조망처가 나타난다

    신선봉의 자태가 멋지다

    예전에 소조령에서 신선봉으로 부봉으로 동암문으로 다시 소조령으로 원점 회귀 산행하였을때가 떠 오른다

    그때에 소조령 입구의 감나무 아직도 건재하니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시 한번 뒤돌아서 조령산과 백화산을 굽어본다

    저 멀리 속리산도 보인다

     어사 김 문수님이 이봉우리를 넘으셨다 하여 마패봉이라 칭하였는데

     요즈음은 말도 함께 올랐다하여 마역봉이라 한다 - 확실한것은 아니라 하는데 궂이 불려져 온 이름을 바꾸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밧데리 투정을 하였더니 오늘 처음 오셨다는 들꽃님이 카메라를 주면서 사진 찍어 달랜다

 

 

 

    헤글러님 부부다

    소원탑을 뒤에는 멋진 풍광이 있건만 모두들 그냥 지나치고 우측 계단 내리막길로 내려가기 바쁘다

    하여 들꽃님의 카메라로 담은 전경 사진이다

 

     난 그냥 못가지 방전된 카메라 꺼내어 기름을 짜 본다

     하봉 중봉 영봉이 멋들어지게 들어온다

     월악산 뒤로는 멀리 치악산 (백운산인가)이 들어온다

     오늘같은 날에만 볼수있는 풍광이다

 

     돌탑을 내려 오면서 눈이 반겨준다

     잎삮님이 환호성을 연방 질러댄다

     헤글러님 눈 오면 집에 있으면 안되겠네요 라고 농을 건네니 죽어라 웃어댄다

     예전에 낙엽이 이제는 눈으로 바뀌어서 산님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준다

 

    편안한 등로는 내리막으로 쏘더니 북문에 이르러 다리에 힘을 팍팍주게 하더라

    그러더니 편안한 길을 내주는갑다 했는데 이렇게 생긴 소나무도 감상하라 하네 !!

    ** 이분이 들꽃님 **

    마역봉부터 주~ 욱~ 산행을 함께 하게된다

 

     오기전 이곳 소나무의 자태를 감상하려 했는데 조 규학 대장과 애기를 주고 받다 깜박 지나치고 말았다

     생각이 났을때는  장송은 지나쳤고

     들로는 편하기 나무랄데 없이 좋았다

     다만 일본놈들이 이 강산을 유린할적에 말없는 소나무의 몸통에 생체기를 낸 흔적을 볼적마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울컥한 감정은

     어찌할 수 없었다

    

     드디어 북암문에 도착하였다

     우측으로 가면 동화원이고 직진하면 부봉으로 가는 대간길이며 좌측길 동암문을 지나면 점말인 미륵리 주차장으로 가게 되거나

     평전재로 바로 가게되는 지름길로 연결된다

     단체 기념사진도 박아드리고

 

    동화원에서 동암문으로 올라올적 만나는 낙엽송 군락 조림지

    쉬었으니 이제부터 다리힘을 팍팍 사용하게 되는 오름길의 연속이다  

    부봉까지 ~~~